변비의 치료 권고사항
서행성 변비의 치료에는 장기적인 삼투성하제를 사용할 수 있다. Senna, bisacodyl 그리고 다른 자극성 완하제들은 다른 약들로부터 효과를 얻지 못했을 경우에만 사용되어야 한다. 완하제들은 변비가 산후기간 또는 모유수유 중이 아닌 기간에 발생할 때, 그리고 움직일 수 없는 환자에게 일어나는 경우 적절한 완화효과를 제공한다. 변비는 아니지만 힘주기를 피해야 하는 환자(ex. 치핵, 탈장, 심근경색 환자)의 경우 연화성하제 또는 polyethylene glycol 3350과 같은 약한 완하제의 사용으로 해결될 수 있다.
완하제들은 의사에게 처방받지 않는 한 6세 미만의 소아에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 소아들의 경우 그들의 증상을 잘 설명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완하제를 사용하기 전에 의사에 의해 평가되어야 한다. 이차적 원인을 치료함으로써 완하제 사용 없이 변비를 치료할 수도 있다. 성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소아 또한 건강에 좋고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수분과 식이섬유 섭취, 규칙적인 운동을 통하여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많은 노인층 인구가 변비를 겪기 때문에 완하제 사용은 노인 변비 환자들에게 때때로 일상생활의 한 부분으로 여겨지지만 몸 져 누워있는 노인환자의 경우 liquid paraffin의 경구섭취는 기름방울의 폐 흡입을 통한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위험할 수 있다. 이런 환자에게는 lactulose가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어느 것이든 체액 및 전해질에 영향을 주는 완하제의 정기적인 사용은 원치 않는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팽창성하제는 임신 중에 흔히 쓰인다. 연하성화제는 잘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임신 중 어느 때에 사용하든지 아마도 안전할 것이다. Lactulose와 magnesium 약품은 임부투여 안정성 B등급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임산부에서의 lactulose의 사용과 관련한 임상연구는 진행된 바 없다. Magnesium 기반의 제산제는 임부 투여 안전성 등급에 따라 분류되어 있으며 임산부에게 사용 시 위험이 낮고 흡수도 미미한 정도이다. 그러나 마그네슘 구연산 염의 장기적인 사용은 피해야 한다.
변비를 피하기 위해 임산부는 과일, 야채, 통곡물로 균형 잡힌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유지해야 하며 적절한 운동을 하도록 권고되어야 한다.
다음 상태의 환자들은 의료전문인의 감독 하에서만 완하제를 사용해야 한다.
- 결장절개(인공항문개설술)
- 당뇨병(일부 완하제들은 포도당이나 갈락토오스, 수크로오스 같은 당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음)
- 심장병(일부 약품은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음)
- 신장병
- 연하곤란(팽창성하제는 식도 폐색을 유발할 수 있음)
약물치료 평가
- 완하제 요법이 효과적인지 결정하기 위해 환자에게 증상의 완화나 부재에 관해 질문한다. 환자는 정상적인 배변을 주 3회 이상으로 할 수 있는 배변 빈도의 증가가 있어야 한다. 환자에게 지연된 배변시간의 부재나 과도한 힘주기의 필요성 부재 여부를 질문한다.
- 염류성 또는 자극성 완화제의 갑작스러운 남용이나 장기적인 오용이 의심되는 경우, 전해질이상에 대해 점검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 일부 완하제들은 상당량의 나트륨이나 당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염분 섭취가 제한되었거나 당뇨병 환자에게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할 수 있다. 염분 섭취가 제한된 식단을 하는 환자의 경우에는 체내 액체 잔류와 혈압변화를 감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혈당모니터링은 당뇨병 환자의 장기적인 약물 사용 시에 필요에 따라 요구될 수 있으며 저염식 또는 무설탕 약품들의 사용이 필요할 수도 있다.
- 마그네슘, 칼륨, 인산을 함유한 염류성하제는 신장기능이 저하된 사람들의 경우 주의해서 사용되어야 한다. 혈청 크레아티닌 또는 크레아티닌청소율의 수치에 근거하여 신장기능이 불안정한 것으로 증명된 환자들의 경우에는 적절한 혈청 전해질농도를 모니터링해야 한다.
- 모든 완하제는 복통, 오심, 구토, 충수염 증상 또는 진단 미상의 복통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는 사용이 금기로 되어있다. 환자는 급격한 배변습관 변화가 14일 이상 지속되거나 7일간의 완하제 사용이 아무 효과도 나타내지 못하는 경우 의료진의 자문을 구해야 한다.
변비환자의 관리와 모니터링
- 환자 주도로 치료할 수 있는 경우인지 또는 의사에 의해 좀 더 정밀한 평가가 필요로 되어야 하는지를 증상의 타입과 빈도를 근거로 결정한다.
- 변비를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과 환자가 갖고 있는 변비의 타입을 결정하기 위해 가능한 정보를 재검토한다.
- 사용된 처방약, 일반의약품, 생약제제를 포함한 상세한 환자 병력을 얻는다. 과거에 어떤 치료법들이 도움이 되었는지 확인하고 환자가 복용하는 약물 중 변비를 초래할 수 있는 약물이 사용되고 있는지도 검토한다.
- 모든 변비환자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판명된 단일요법은 없음을 명심한다.
- 기능성 변비의 경우 완하제 사용의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 환자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약물유해반응, 약물 알레르기, 약물상호작용의 가능성을 평가한다.
- 변비와 관련된 전반적인 생활습관 및 식습관 개선 그리고 약물 치료에 연관된 필요한 환자교육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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